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40131]유한양행 안양공장의 1972년 모습
안양똑딱이
2024. 1. 31. 13:14
2024.01.31/ #아카이브 #유한양행 #since1972 #공장 #군포/ 1970년 안양-수원간 1번국도변에 있던 유한양행 안양공장의 1972년 사진이다. 국가기록원에 보존돼 있는 기록에 유한양행 안양공장으로 표기돼 있다. 이는 당시 공장 주소지가 경기 시흥군 당정리(현 군포시 당정동 27-3)로 시흥군 시절에는 군포와 의왕 일대까지 대부분의 지역을 안양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가기록원에 보존된 안양 관련 사진중 1972년의 공공시설과 공장 등 사진이 많은걸 볼때 당시 정부 차원에서 기록을 집중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안양공장은 1번국도(경수산업업도로)변에 자리했던 2만7800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장이었으나 설비노후와 공장총량제에 묶여 확장이 어렵고 대기업 지방이전 방침 등으로 지난 2006년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단지로 이전하며 사실상 군포시대의 막을 내렸다. 이후 이곳 9만4천여㎡의 공장부지는 사무실과 공장 건물 수 동이 철거되지 않은채 빈 건물로 방치되며 지역슬럼화와 도심 미관을 해치는 등 각종 민원의 대상이었다. 민간기업에 의한 개발도 시도됐으나 토지용도 등 문제로 법정다툼이 벌어지며 무산되고 군포시에서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방안 등을 모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생태로 재개발이 꾸준히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