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2]의왕 고천공립심상소학교 조회광경(1939.03)
2024.01.22./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역사 #의왕 since1939/ 일제강점기 당시 고천공립심상소학교(현 고천초등학교) 조회광경으로 이 사진은 의왕문화원 발행한 [고천동.오전동 사진으로 기륵하다] 15페이지에 실린 기록이다.
고천공립심상소학교(현 고천초등학교)는 의왕 최초의 공립학교로 일제강점기 의왕지역 초등 교육기관 가운데 유일한 정규학교였다. 1930년대에 들어와 조선총독부는 ‘일면일교제(一面一校制)' 정책을 펼쳤다. 의왕면 주민들은 1935년부터 공립보통학교를 설치하고자 보통학교 기성회를 조직하 고 기부금을 모집하였다. 기성회의 요청에 따라 조선총독부(경기도)는 1936년 10월 30일자로 고천공립보통학교 설립을 인가했다. 1936년 11월 15일 개교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2월 1일 개교되었다. 처음에는 4년제로 출발하여 1939년 3월에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되었고, 1942년에 6년제로 변경된 뒤 1944년에 제5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2023년 현재 84회가 졸업했다. 고천공립보통학교(1936)→고천공립심상소학교(1938)→고천공립국민학교(1941)→ 고천국민학교(1945.9)→고천초등학교(1996.3.1)로 명칭 변경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고천동.오전동 사진으로 기륵하다] 책자는 재개발로 2024년 사라지는 의왕 중심지 마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화보집 기록물로 제1장은 고천동(왕이 머문마을). 제2장은 오전동(전주남이와 등칙골 500여년 느티나무가 지켜온 마을)으로 의왕지역문화연구소 박철하 소장이 글을 쓰고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