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1]의왕을 대표하던 오봉막걸리 생산 종료됐다
의왕을 대표하던 오봉막걸리 생산이 개업 49년만에 종료돼 더이상 맛볼수 없게됐다.
오봉막걸리를 생산하는 민속주 오봉주조가 위치한 의왕시 고천동의 재개발로 2024년 3월까지 이주해야 하는데 오봉주조측이 폐업을 결정히고 2023년 12월 16일 생산을 마지막으로 공장 문을 닫아 의왕막걸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의왕문화원 발행의 의왕문화 22호 기록을 보면 오봉주조는 초평동 있던 양조장과 과천의 양조장을 합쳐서 류지연(성지학원 설립자)남이 시작한 고천합동양조장이 그출발로 1974년 1월 현재의 자리인 고천동에서 개업했다.
1996년부터 홍순현 대표가 이어받아 직접 경영하면서 오봉주조라 히였다. 막걸리 상표는 처음에 고천막걸리로 출발하여 오봉주(오봉주)로 바뀌는데 2007년 새롭게 상표 등록을 하면서 오봉선 막걸리로 변경되었다.
초기에는 막걸리 제조 기술지들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도 직접 누룩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근래들어 외부에서 제조된것을 구매하여 술을 빚었다고 한다.
의왕을 대표하던 오봉주조가 폐업함에 따라 안양권에서 민속주를 생산하는 곳은 군포시 대야미에 있는 가양주작과 과천시의 남태령옛길에 있는 과천도가 등 이제 2곳만 남게됐다.
대야미마을협동조합에서 출발해 2016년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문을 연 군포 가양주작에서는 감미료 아스팜탐이 없는 막걸리로 맑은물 수리산쌀과 우리밀 누룩으로만 제조한 탁주 수리산(10%)을 비롯 2020,2021년 2년 연속 주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약주 수암(14%) , 증류주 알로이(그린 18%, 블루 25%, 레드 40%)를 생산하고있다.
50여명의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자본금을 모아 2020년 설립된 지역공동체 참여형 기업 과천 과천도가에서는 살아가는 동안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술을 슬로건으로 감미료 아스팜탐이 없는 관악산생막걸리 (6%), 과천미주(9%), 경기백주(14%)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