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도시기록#한증막#안양#수리산한증막#불가마/ 안양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증막. 여성전용. 병목안시민공원 앞 하천 (수암천) 건너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많았던 곳인데 문 닫았다.
안양지역 한증막이야기
제3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의 안양쪽 관문인 안양9동 병목안과 창박골에는 다른곳에는 없는 아주 톡특한 곳들이 오래전부터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이 드신 여성분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안양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도 입소문난 한증막으로 수리산한증막(병목안시민공원 옆. 옛 명칭 병목안한증막), 창박골한증막(삼영.보영 시내버스 창박골 종점 아래), 안양한증막(병목안 안양시캠핑장 옆) 등 세곳이나 됩니다. 이들 한증막은 1970년대 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니 무려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여성들의 휴식공간이자, 사랑방, 소통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지요. 그중 가장 오래된 병목안한증막은 안제부터인가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네요.
그럼 한증막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증막은 옛부터 자연에서 생성되는 온천 또는 지열혈(地熱穴)에서 우리 조상들은만병을 치유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고유물이고 우리나라에만존재하는 재래식한증막을 인위적으로 지은것은 지금으로 부터약 500∼600년전이라 추정되는데, 옛 궁궐내에서도 토방한증을즐겼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