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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4]삼성기유첩 7폭 옛 풍경과 문인의 정취, 춤으로 되살리다

안양똑딱이 2026. 11. 4. 04:13

 

김성나무용단이 경기도와 얀양시, 경기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안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한국무용으로 풀어낸 창작공연 「삼성기유첩, 그 여정의 춤」- "안양, 7폭을 걷고 춤추다"가 오는 11월 12일(목) 오후 7시 안양야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전석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이 남긴 7폭의『삼성기유첩』은 문인들이 안양 일대를 유람하며 남긴 시와 글, 그림을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기록이다. 특히 당시의 자연경관과 선비들의 풍류, 시대적 정취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록 속에 머물러 있던 풍경과 이야기를 무대 위의 춤으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이 역사와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화폭 속에 담긴 7폭의 풍경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옛 안양의 산수와 문인들의 사유를 섬세한 한국무용의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안무를 통해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짓고 예술을 향유했던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예술 콘텐츠로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안양의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성나(안무·예술감독)씨를 비롯 박규리, 정혜숙, 박소영, 김유진, 조하은, 김은성, 심봉주, 김태수, 김영림 등 출연진은 옛 안양의 풍경과 문인들의 정서를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 춤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삼성기유첩』에 담긴 옛 안양의 풍경과 문인들의 예술적 감성을 한국무용이라는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했다”며 “과거와 현재가 춤으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안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나 무용단은 안양시를 중심으로 태평무, 장구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춤 및 창작무용을 선보이며 활동하는 공연예술 단체로 안양예술인총연합회 무용협회에 소속돼 1998년 지부장 활동을 시작한 김성나씨(61. 김성나 61.무용학원장)씨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