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60925]안양여중 학도호국단 창립 4주년 기념(1953.04.22)

안양똑딱이 2026. 9. 25. 16:28

 

2026.09.25/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since1953 #안양여중 #학도호국단

 

이승만의 제1공화국 정부 시절에 만든 학도호국단 창립 4주년을 맞아 1953년(단기 4286년) 4월 22일 안양여중에서 열린 기념식 모습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서 찾아낸 기록사진이다.

(국가기록원 원본 사료 보기: https://archive.history.go.kr/image/viewer.do?catalogId=DKI012_02_01V0000_003)

사진에는  1952년 3월 22일 개교한 안양여중의 담장이 없는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여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뒤로 보이는 수리산이 한국전쟁 직후 나무 없는 민둥산이었음을 보여준다. 사진 좌축뒤로 보이는 건물은 금성방직 공장 건물로 지붕이 파괴된 모습으로 여겨진다.  

학도호국단은 이승만의 제1공화국 정부와 박정희의 제4공화국 정부가 조직했던 학생 단체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의 제1공화국 정부는 좌익 학생 조직을 제거하고 저항 학생 운동을 진압할 목적에서 1949년 1월 「학도호국단조직요령」을 공포하여 중등학교는 2월 중에, 대학은 3∼4월 중에 결성을 완료토록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대통령령으로 「대한민국학도호국단규정」이 공포돼 학도호국단은 중앙 및 지방별로 조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중등학교 이상의 각급학교[대학 포함] 학생과 교직원을 단원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조직되었다. 1960년 4월 혁명 이후 허정의 과도정부에서 폐지됐다.

1972년 유신 헌법으로 탄생한 박정희의 제4공화국 정부는 학생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학원 안정화를 통한 정권 안정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1975년 학도호국단을 다시 조직해 운영하다가 1985년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