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경기중부민계사,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 참석

경기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이하 민계사)가 주최하는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가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경기지역 민계사 단체들이 매년 돌아가며 여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수원민계사가 주관하게 되었는데,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경기중부민계사에서는 33명의 회원이 대절버스를 이용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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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승광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유가족협회장 및 회원, 지역별 민계사 회장단 및 회원, 추미애 경기도지사, 남양주 지역구 최민희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대표들의 분향과 헌화, 참석자 전원의 다함께 묵념으로 시작하여 추모영상과 풍물패 삶터의 진혼굿에 이어, 여는말씀을 통해 수원민계사 전영찬 이사장은 “추모의 자리가 슬픔에 머물지않고, 열사들이 꿈꾸었던 민주주의를 더 넓게 더 단단하게 지켜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자”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검찰개혁 등 많은 난제들이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먼저가신 민주열사들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민주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한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당당하게 이곳에 웃으며 올 수 없는 것”이라며 “민주화란 곧 민생 정의가 강물 흐르듯이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문국주 민계사 이사장, 최민희 국회의원, 고 최종길 교수의 아들 최광준 교수 등이 인사말을 보탰다.
마무리 행사로 싱어송라이터인 백자 가수가 「벗이여 해방이 온다」, 「최후의 낭만주의자」를 열창한 후 참석자들과 다함께 김남주 시인이 작사하고 변계원이 작곡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제창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어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 공원이 떠나갈 듯 울려 퍼진 이 노래가 죽은 자들에게는 위안이 되고, 산 자들에게는 다짐이 되었으리라.
추모제가 끝난 뒤 경기중부민계사 회원들은 전태일 열사와 그의 모친 이소선 여사, 백기완 선생, 노회찬 의원, 연기군수 한준수와 그의 아내 조춘자 여사 등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후 추모제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