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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 개막 10월5일까지 평촌아트홀

안양똑딱이 2026. 8. 30. 07:27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2026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 <93°9490 Local Next : 좌표를 찾습니다>가 지난 8 27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 5일까지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안양연고작가 발굴지원전은 안양을 삶과 작업의 기반으로 삼거나 출생과 성장, 거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연결된 시각예술가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지역 미술 지원사업으로 젊은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의 장이며 응원과 격려를 하는 자리이다.

 

특히 단순히 지역 출신 작가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지역성이 어떻게 예술적 언어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6년 올해는 세 명의 신진 작가를 만날수 있는데 93년생의 구의진, 94년생의 강보라, 90년생의 김귤이 작가다. 서로 다른 삶의 환경과 작업 방식을 지닌 세 작가는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감각과 매체를 통해 오늘의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해석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93°9490 Local Next : 좌표를 찾습니다는 참여 작가들의 출생연도인 1993, 1994, 1990년에서 착안했다. 숫자는 단순한 연도가 아니라 작가들이 지나온 시간과 경험, 그리고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예술적 위치를 상징하는 좌표로 읽힌다. ‘Local Next’라는 부제 역시 지역에서 출발한 젊은 예술가들이 앞으로 그려갈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함축한다.

 

관람객들은 회화와 사진, 판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 작가가 포착한 동시대의 풍경과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현실과 기억, 개인의 서사와 사회적 시선이 교차하는 작품들은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취하면서도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감각을 공통의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성과 동시대성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안양이라는 도시가 작가들에게 창작의 배경을 넘어 어떤 예술적 영감과 정체성의 기반이 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