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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제20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 시민들과 함께 완성

안양똑딱이 2026. 8. 25. 08:36

 

안양여성의전화(대표 이미라)가 지난 821일부터 22일까지 CGV 평촌에서 개최한 '20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들의 스무번째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20년 동안 여성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 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틀 동안 시민들은 영화를 통해 여성의 삶과 노동, 돌봄, 공동체,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회차 상영작 <애국소녀>를 비롯해 개막작 <세계의 주인>, <이스라의 인터뷰>, <그릇된 소녀>, <건주>, <내게서 무엇을 보나요?>, <유목>, <갱년기 소녀 투쟁기>, <남태령>, <언젠간 터질거야>, <풀타임> 등 총 11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각 작품은 여성의 삶과 노동, 돌봄, 청년, 공동체, 사회적 약자의 현실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 <남태령> 상영 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는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참석자들은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시민의 역할과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객석에서는 "민주주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에서 시작된다", "영화를 통해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는 등 다양한 소감이 이어졌다.

 

20회를 맞은 안양여성인권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시민들이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다양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며, 여성인권이 곧 모두의 인권이고 민주주의의 가치임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이미라 안양여성의전화 대표는 "스무 번째 영화제를 시민들과 함께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20년 동안 이어온 여성인권영화제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여성의전화는 앞으로도 영화와 문화, 시민 참여를 통해 성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