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60720]1950년 시흥군 금천지(衿川誌) 화보속 안양읍 전경

안양똑딱이 2026. 7. 20. 09:31

 

2026.07.07./ #아카이브 #안양 #안양경찰서 #기록 #옛사진 #금천지/ 1950년 시흥군에서 발간된 군지(郡誌) 「금천지」 화보에 수록된 안양읍 전경. 과거 안양사람들이 춘부산이라 부로던 안양시 석수동 꽃메산에서 찍은 안양읍내 모습으로 흐릿한 부분을 ai로 보정했다.

 

사진 왼쪽위로 살짝 보이는 산이 망해암과 안양무선표지소가 있는 비봉산이다. 사진에 보이는 마을은 안양 원도심으로 왼쪽이 석수동과 안양2동, 가운데가 안양1동과 4동, 멀리 오른쪽이 안양3과 5동이다 사진 중앙 우측에 연기가 올라가는 굴뚝이 있는곳이 금성방직, 삼덕제지, 고려석면 공장 있던곳 아닐까 싶다.

 

1960년대 석수동에 사는 주민들은 석수동 꽃메산을 춘부산이라 불렀다. 기록을 찾아보니 춘부산은 충훈부산으로 불리웠다. 따라서 동네 주민들은 줄인말로 춘부산이라 부른듯 싶다. 사진을 찍은 춘부산 아래로 안양천이 훌렀다. 수암천은 현재 안양교 뒷쪽에서 안양천과 합류하지만 과거 1960년대 이전에는 안양2동에서 석수동을 가로 질러 충훈교앞에서 안양천과 합류했다. 여름철 안양천에 흐르는 수량이 많을 경우에는 수암천 물줄기와 함게 흘러 현재의 안양2동과 석수동 벅달동 일데는 물속에 침수되는 지역이었다.

AI보정 사진

 

1941년 10월 1일 시흥군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되었던 당시의 인구는 10,000명, 1949년 8월 15일 안양읍 승격 당시에는 20,021명, 1973년 7월 1일 안양시 승격 당시에는 111,075명에 불과했다.

 

1949년 준공된 안양읍사무소가 있던 곳은 현재의 안양일번가 맥도날드 안양점과 롯데리아 안양점 건물을 비롯 뒷쪽의 안양 청년공간(구 안양1동사무소->쌈지공원)이 자리한 구역이다.

 

안양읍사무소는 준공 당시  2층 건물이었는데 지붕은 기와였고 유리창문이 많았다. 안양읍사무소는 시흥군청사와 더불어 현관앞 마당에 나무들이 많았다. 특히 커다란 고목같은 향나무가 아주 무성했는데 동네 아이들이 총싸움을 하고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았던 놀이터였다.

 

안양읍사무소는 1949년부터 1973년까지 24년간 안양 중앙동(현 안양일가)에 있었다. 1973년 시로 승격돼 시 청사로 시용된다. 당시 공간 부족으로 일번가에 있던 안양경찰서(시청앞) 건물 일부도 사용했다. 안양경찰서는 안양6동(현 명학역유보라스마트오피스텔)에 새청사를 신축중이었다.

 

안양시청, 안양경찰서, 안양소방서, 시흥군청  등 관공서들이 안양6등으로 이전한후 안양 중앙동(현 안양일번가.안양1동) 일대는 상업지역으로 변신을 꾀한다. 이 과정에서 안양시청사 부지는 매각돼 부지 앞쪽에는 안양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인 안양백화점이 들어서고 뒷쪽은 안양1동사무소 청사를 신축해 사용하다가 경부선 철길 건너 태평방직 부지 일부에 안양1동사무소를 신축해 이전한다. 

 

당시 안양시도 안양6동에 자리했던 경기도 임업시험장 자리에 새청사 신축에 나서 1975년 7월 1일 안양시 청사(현 만안구청)를 준공한다.

 

이후 안양시는 민선2기 신중대 시장 재임시 서이면사무소와 주변 상가를 매입하고 안양1동사무소와 연게하는 안양일번가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했으나 당시 추진 과정에서 서이면사무소의 친일 논란으로 백지화되고 1동사무소 건물의 친일 수탈사료관 활용 방안이 추진됐으나 이또한 무산되고 결국 건물은 철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