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군포 금정고가(군포역→호계방향) 긴급 보수공사 완료

최근 하부 콘크리트 조각 탈락 사고로 전면 통제됐던 군포시 금정고가차도(호계 방면)가 주말 밤샘 보수공사를 마치고 14일 오후 8시부터 정상화됐다. 우려했던 월요일 아침 출근길의 극심한 교통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금정고가차도 군포역에서 안양 호계 방면 구간의 긴급 보수공사와 최종 안전 점검을 마치고, 14일 저녁을 기해 차량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통제 조치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고가차도 하부 슬래브 표면의 콘크리트 조각 7개가 아래 도로로 떨어지는 '박락 사고'가 발단이 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군포시는 추가 낙하물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해당 구간을 즉시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주말 동안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극심한 차량 정체로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군포시는 사고 발생후 도로 통제로 인한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네이버 지도, 티맵 등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통제 상황을 반영하고, 교량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군포시 공무원들과 보수 인력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밤샘 작업을 이어갔다.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사를 통해 손상된 슬래브 하부와 주변 열화(약해진) 부위를 말끔히 정비했고, 고가 위쪽에는 교면포장 보수 작업을 실시해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았다.
이와함께 금정고가교가 주요 출퇴근 경로인 안양시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당일 밤 11시께 현장을 직접 찾아 교통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재난 문자 발송을 지시했다. 안양시는 12일 오전 6시께 관내 및 서울·과천 방향 출퇴근 시민들에게 우회 안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군포시 안전관리자문단과 정밀안전점검 관계자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개통 전 최종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최홍규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보수 상태와 교통 통제 해제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통행 재개를 최종 승인했다. 시는 일요일인 14일 오후 6시부터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해 밤 8시에는 차량 흐름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최 부시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초기 대응부터 보수 완료까지 관계 부서가 긴박하게 움직였다"라며 "주말 밤샘 작업을 통해 월요일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다만, 1982년에 준공된 금정고가차도(길이 295m, 폭 11m)는 올해로 44년 차를 맞이한 노후 시설물인 만큼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최 부시장은 "통행 재개 이후에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히 발주하겠다"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근본적인 보수·보강 공사에 착수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추진 계획
• 2026. 6~9월: 긴급 정밀안전진단
• 2026. 10월: 보수·보강 실시설계 (예정)
• 2027. 3월: 보수·보강 공사 착공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