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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3]다큐영화 '이슬이 온다' 6월 16일 군포상영회(무료)

안양똑딱이 2026. 6. 13. 22:03

 

다큐멘터리 영화 '이슬이 온다' 616일 군포서 무료 상영

사라지는 탄광의 기억, 광부들의 삶을 기록하다

 

리영희기념사업회(대표 신완섭)가 오는 6161830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4층 청소년어울림극장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이슬이 온다(Raining Dust)' 공동체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동체상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군포시민신문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신청(010 3111 2710)과 선착순 50명 입장이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의 대화(GV)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이슬이 온다'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주로미 감독과 김태일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폐광을 앞둔 강원도 태백 장성광업소의 마지막 광부들과 탄광 노동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2024년 폐광을 앞둔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석탄을 캐는 광부들의 현재와 35년 전 노동운동 과정에서 분신한 성완희 열사,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동료 노동자들의 삶을 교차해 보여준다. 한때 한국 산업화를 떠받쳤던 탄광과 광부들의 역사, 노동의 가치, 그리고 공동체의 기억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주로미 감독과 김태일 감독은 "폐광과 함께 사라져가는 탄광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 속에서 무엇을 남기고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영화는 마지막 광부들의 일상뿐 아니라 폐광 이후 지역사회가 마주한 변화와 노동의 역사를 함께 조명한다.

 

김태일 감독은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활동하며 한국 사회의 노동과 민중의 삶을 꾸준히 기록해 왔으며, 주로미 감독은 개인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두 감독은 2016년 공동연출작 '올 리브 올리브'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 연출을 맡았다.

 

신완섭 리영희기념사업회 대표는 "사라져 가는 산업과 노동의 역사를 기록한 작품을 통해 지역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노동과 공동체, 기억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이슬이 온다'2025년 제작된 119분 분량의 장편 다큐멘터리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