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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서

안양똑딱이 2026. 5. 15. 15:30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식재 및 시설 계획에 대한 환경시민단체 의견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안양시와 환경시민단체(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YMCA, 사)안양군포과천의왕YWCA)는 지난 10차례 회의를 통해 지방정원의 방향성과 정원 컨셉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양천의 생태적 가치와 하천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환경시민단체의 의견이 일정 부분 수용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지방정원을 단순한 시각 중심의 경관정원이 아닌, 생태와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정원으로 조성하고자 한 방향성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제시된 식재 계획은 여전히 원예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양천의 생태적 특성과 하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이에 환경단체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합니다.
1. 식재 계획은 경관 중심이 아닌 생태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하천 정원은 단순히 보기 좋은 정원이 아니라 하천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식재 하초류는 모양과 연출 중심에서 벗어나 하천 적합종, 유지관리 부담이 적은 종, 곤충과 조류 등 생태계를 지탱할 수 있는 기주식물을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2. 자생종 중심의 식재 원칙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안양천의 역사성과 지역 생태계를 고려할 때 식재는 국내 자생종을 기본 원칙으로 해야 하며, 원예종 위주의 계획은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외래종은 식재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되어야 합니다.
3.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하천은 본래 자연성과 개방성이 중요한 공간입니다. 조형물과 인공 시설물 설치는 하천 경관을 훼손하고 유지관리 비용 증가 및 생태계 단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방정원은 인공적인 연출보다 자연의 흐름과 생태적 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시설물은 꼭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안양천은 수달과 어류, 곤충과 조류 등 수많은 생명이 기대어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축입니다. 지방정원 사업이 하천 생명들에게 또 다른 부담과 훼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가 심화되는 시대에, 안양천은 사람 중심의 경관을 넘어 생태계와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하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끝.
2026. 5. 15.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YMCA 사)안양군포과천의왕YWCA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안양시가 인근 3개 시(광명・군포・의왕)와 함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시는 올해 말까지 ‘안양천 지방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쌍개울 일원 수변 녹지 정원화 사업의 일환이자 마중물 사업으로 만안구 안양7동 쌍개울 일원 수변 녹지에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정원화 사업을 완료했다.

 

안양시 발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4억원을 투입해 안양7동 수변녹지 2,593에 초화류 및 관목류 총 2938,795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포장 공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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