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60512]안양 학운공원 산책로에 아카시아꽃 만발했다

안양똑딱이 2026. 5. 13. 01:00

 

2026.05.10/ #도시 #생태 #기후변화 #안양 #학의천 #아카시아꽃/ 안양학운공원 산책로에 아카시아꽃 만발. 그런데 꽃 향기가 예전같지 않다.벌도 보이질 않는다, 기후변화 때문일까.

아카시나무는 숲의 마중물입니다. 숲 생태계의 바탕을 만드는 개척식물입니다. 콩과 식물인 아카시는 척박하고 황폐한 땅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려 흙을 잡아주고 정화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민둥산에서도 빠른 속도로 자라 10년 정도면 무성한 숲을 이룹니다. 20년이 넘으면 스스로 점차 쇠퇴하고 다른 식물과 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줍니다.
한 때 ‘숲 가꾸기’라는 이름으로 ‘소나무’만 남기고 아카시나무를 비롯해 활엽수를 모두 베어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대 50만 헥타르였던 아까시나무 숲은 현재 5만 헥타르 정도로 줄었습니다. 전체 벌꿀 생산량 가운데 아카시꿀이 78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아카시나무 비중이 큰데, 꿀벌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숲 다양성에서 아카시나무와 활엽수 역할은 너무 중요합니다. 대형 산불 때 소나무 단일 숲에서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아카시나무는 숲을 일구고 다른 생명을 품는 지구별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