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60413]안양 학의천 좌현(남단) 흙 산책길 자연생태 파괴 심각

안양똑딱이 2026. 5. 12. 23:43

 

2026.05.10/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생태파괴 #생태하천과

 

지난 일요일 안양 학의천 마실길. 수촌교부터 내비산교 구간의 좌현.남단) 흙 산책길의 생태계가 참혹할 정도로 파괴돼 처참하다, 

 

마치 불도저 차량이 밀고간듯한 내비산교 아래 흙길 산첵로옆 둔치에 놓여진 공사 안내 게시판을 보니  '2026년 생태교란식물  제거 및 대체식물 식재공사'라 쓰여져 있다. 공사기간은 4.23~6.11이며 공사 주체는 안양시 생태하천과이다.(생태 단어가 무색) 

 

지난 겨울 학운교 아래 학운습지옆에 하얀 비닐포대들이 보이길래 무엇이가 보니 조경용 유기질 비료라 쓰여있다.주변을 살펴보니 플랜카드 한장이 게시돼 있는데 '2025년 학운교 일원 초화류 식재공사' 란다. 즉 학운습지옆에 꽃밭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었다.

 

이와관련 당시 안양시 주무국장이던 서아무개 국장은 "환삼덩쿨 등 생태교란식물이 넘 번창하여 스크렁 등을 심는다고 합니다, 안양천과는 달리 스크렁 등 볼거리가 아닌 초화류 심을 예정. 환경단체와는 소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한다 있다.

 

히지만 시민환경단체는 물론 시민들과 공청회, 설명회 , 간담회 등 소통 없이 또다시 생태교란식물 제거를 이유로 안양천 좌현 흙길 산책로 전 구간의 자연 생태계를 파괴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안양시와 시민환경단체들은 1990년대 말부터 안양천과 지천에 대해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안양권 유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1999 '안양천은 하나다'라는 공감대 아래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를 결성해 하천 살리기에 나섰으며 안양시는 2000년 학의천에 대한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하천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무엇보다 학의천은 안양시가 안양천 살리기운동을 통해 1999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면서 좌현(남단 천변)은 동식물이 살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 자연 그대로 두고 흙길 산책길만 조성해 자연이 되살이난 도시하천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전국 하천중 수질개선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타 지자체 공무원들과 환경단체, 시민들이 벤치마킹 오기도 했던 곳이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침팬지의 대모라 불리우는 제인구달 박사의 한국 방문시 119일 안양 학의천을 방문했을때 당시 경기조지사 및 안양시장 그리고 환경단체 회원들과 안양시민들이 함께 물고기를 방사하고 하천을 둘러보기도 했다.

 

당시 제인구달 박사가 학의천을 방문한 이유는 국내 대표적인 "죽은 하천"에서 되살아나 버들치, 참게 등이 서식하고 철새까지 날아오면서 수질개선 성공 하천의 대표적 사례가 되었기에 경기도 초청으로 방문했었다.

 

제인 구달박사는 당시 학의천 학운교 주변을 돌아보며 수질개선 추진과정, 생물서식지로서의 하천 상태 등을 확인하고 환경단체 회원 및 초등학생들과 환경의 중요성, 환경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돌다리에서 물고기도 방류했을만큼 생태적으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