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안양예술공원 일대 임금이 김해김씨 문중에 하사한 땅

2026.03.16/ #도시기록 #안양 #비문 #안양예술공원 #안양유원지 #김해김씨 #임금 #光武/ 안양예술공원 삼성천 계곡 암반에는 세월의 흐름을 긴직한듯 한자로 새겨진 비문이 있다, 안양시 문화관광해설자 제보를 받고 지난 3월14일 현장 확인후 기록을 남기고 비문의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국에서 공부한 우석대학교 이창언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일제강점기인 1932년 안양풀로 개발되기 이전, 이 계곡 일대가 조선 말기~대한제국 시기 특정 가문(김해김씨 문중)에게 하사된 영지였다는 표지석으로 밝혀졌다.
우석대학교 이창언교수(ESG국가정책연구소장)가 전해온 비문 해석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사진 속 비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 전통적인 세로쓰기 방식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金海金氏 賜牌, 김해김씨 사패 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임금이 김해김씨 문중에 하사한 땅이란 뜻입니다.
가운데 중간 한자는 光武九年 乙巳 三月 日, 광무 9년 을사년 3월 일 즉 1905년 3월 어느 날이라는 뜻입니다. '광무(光武)'는 고종이 선포한 대한제국의 연호로서 1905년은 을사늑약이 체결되던 해입니다.
왼쪽 작은 글씨는 宗長 嘉善 金[鼎]漢 書. 이름으로 추정되는 [鼎]자는 마모되어 형태 추정됩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문중의 어른(종장)인 가선대부(종2품 벼슬) 김[정]한이 쓰다.입니다.
유추해보면 이 비문은 일제에 의해 유원지로 개발되기 이전, 이 계곡 일대가 조선 말기~대한제국 시기 특정 가문(김해김씨)에게 하사된 영지였음을 증명하는 아주 귀중한 지역 향토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