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세번째 발행 안양시사(20권 500질) 출간기념식

안양시가 세번째로 출간한 '2025년 안양시사' 편찬사업은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안양의 지난 시간과 오늘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 안양시의 주요 공약·중점 사업이다.
위탁운영사업을 진행한 안양문화원에서는 2021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도시 곳곳에서 모은 기록과 시민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안양시의 지리·역사·도시·주거·산업·상권·교육·문화·노동·시민사회 등을 다룬 제1~10권 주제편과, 안양·박달·석수·비산·관양·호계·평촌, 안양역·안양1번가,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등 생활공간과 상징 공간을 담은 제11~19권 지역편, 1950년 시흥군에서 발간된 군지(郡誌) 「금천지」 완역본 등 총 20권으로 500질 규모의 「안양시사」를 발간했다.
사업은 안양시가 위탁기관, 안양문화원이 수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안양시장(위원장)을 비롯한 학계·문화·행정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안양시사편찬위원회’와 편찬실 연구진(선임연구원 김지석, 연구원 김현미·구본태)이 함께 수행했다.
기념식과 함께 개막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에는 안양시사에 수록된 옛 항공사진과 도시계획도, 동네 전경, 공장과 시장, 학교와 유원지 등 시민의 일상을 담은 자료를 주제·지역별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전시는 12월 29일까지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시사는 과거와 현재를 망라하는 ‛안양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정리하는 사업으로 전통문화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행정, 교육, 체육 분야 등 안양시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지역문화를 서술하여 안양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일련의 기록이다. 안양시사편찬은 1992년 2권(상.하)으로 된 첫번째 안양시지가 나온데 이어 2008년 8권을 1질로 한 두번째 안양시사 (安養市史)가 출간됐다.
한편 시사외에 안양의 역사를 담아 기록한 사료집을 보면 1950년 금천지(衿川誌), 1988년 시흥군지(詩興郡誌)를 비롯 경기도 시흥군 출신으로 평생을 향토자료 수집과 연구에 몸바쳐 지방사 최초의 아키비스트로 불리우던 故 이한기 선생이 펴낸 안양시 지명유래집(새안양회, 1996), 안양의 유래(안양문화4, 안양문화원, 1985), 2000년부터 2004년 무렵까지 운영됐던 안양학연구소에서 발간한 안양학자료, 관보로 본 안양근대사. 기사로 본 안양근대사 들의 자료집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