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안양에 활명수 만들던 동화약품 공장 있었다

2025.12.18/ #도시기록 #표지석 #아이에스비즈타워 #동화약품터/ 안양7동 덕천마을에 들어선 메모드급 지식산업센터 아이에스비즈타워 정문 안쪽 화단에 있는 동화약품 터 표지석으로 아이에스비즈타워를 신축하며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과거 동화약품 안앙공장이 있었다. 과거의 흔적은 모두 사라졌지만 비록 크거나 자세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나마 역사를 기록하고 알려주는 흔적이 소중하다.
안양에는 일제강점기때부터 섬유,제지 공장들이 많았으며 1970년대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정에서 전자, 기계 등 수많은 굴뚝공장들이 생겨났다. 1980-90년대 도시개발 과정에서 그 많던 공장들이 떠나고 그 자리에 아파트 또는 공공시설이 들어섰으나 그 땅의 옛 역사를 알려주는 흔적은 커냥 안내판이나 표지석 조차 없다. 뒤늦었지만 안양시가 이제라도 터에 대한 표지석 만들기를 통해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하는 작업을 했으면 싶다.
동화약품 역사를 보면
1897년 대한민국 최초 신약 '활명수'를 출시
1972년 동화약품 안양공장을 준공
1979년 안양공장 원료합성 제2공장 증축
1985년 안양공장 KGMP동 준공
2009년 생산시설을 경기도 안양시에서 충청북도 충주시로 이전.
오랫동안 비어있던 동화약품 안양공장은 2017년 8월 아이에스동서에 850억원에 부지가 매각된후 63빌딩의 1.5배 규모로 안양시 최대 규모인 21만 6285㎡의 연면적에 업무·상업·주거를 아우르는 복합업무시설로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이 들어서 규모와 시설이 미니 도시를 방불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