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서울대 안양수목원 조성 다음해 1968년 정문

안양수목원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예술공원 끝자락 관악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고 있다. 약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면적이 1554ha에 이른다. 지난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서울대는 지난 2011년 법인화 이후 미양여 국유재산 1550.6㏊ 중 안양시 지역 93.7㏊를 무상 양여해달라고 요청해 왔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치고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국유재산이던 관악수목원에 대한 무상 양여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와 안양시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6차례 시범 개방을 진행해왔다.
2025년 2월에는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효력이 있는 협약(MOA)’ 법적 효력 있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과 국유재산 무상 양여 등 합의사항이 담겼다. 이후 관악수목원 내 안양시 지역에 대해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서울대는 올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협약에 따라 수목원 내 총 617만제곱미터(㎡)의 안양시 소재 구역 중 90만제곱미터에 대해 안양시가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을 추진하고, 취득한 구역에 대해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수목원 연구 및 교육목적을 위한 일부 공간(5만제곱미터)은 제외된다. .
이후 관악산연습림 조성 58년 만인 2025년 11월 3일부터 시민에게 상시 개방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