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안양 만안경찰서 임시개서~부지~준공 등 역사

2025.12.02/ #도시기록 #안양 #공간 #만안경찰서/ 수리산 끝자락 언덕위에 마치 성 같은 형태로 우쭉 자리하고 있는 만안경찰서.
만안경찰서는 교통사고 등 치안 여건의 증가로 인하여 지난 2006년 3월 '경찰서 관할 구역조정'에 따라 2010년 7월 23일 개서했다. 하지만 청사를 마련해야 하는데 마땅한 경찰서 부지를 찾지 못해 결국 도시계획상 공원부지였던 수리산 산자락을 깎고 그 위에 건물을 지었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2009년 4월 23일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민의 안전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산123번지 공원 및 자연녹지 1만2천㎡를 공공청사(경찰서) 부지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확정했다.
만안경찰서 부지는 공원 및 자연녹지인 야산으로 경기도 소유의 땅이다. 일부 약수장 상호를 내건 식당으로 사용중인 사유지(578-8, 산 124-10)가 포함돼 있으나 매입을 추진중에 있다. 또 부지면적은 2008년 추진하던 자료에서 알려졌던 약 1만5877㎡(4802평)에서 상당부분 축소됐다.
1994년부터 불거졌던 만안경찰서 신설 요구는 1999년 만안경찰서 신설촉구서명운동, 2003년 안양시장 공식 건의와 2004년 시.도의원들의 추진위 구성, 2006년 말 경찰서 신설 예산편성안의 국회통과, 2008년 6월 (경기경찰청의) 만안경찰서 부지 확정과 12월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 신청에 따라 지난 2월 주민의견 및 시의회 의견 청취와 4월에 한경유역환경청의 사전 환경성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등 15년간 우여곡절끝에 위치를 확정한 것이다.
이후 만안경찰서는 2010년 5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78-8번지(냉천로 63번길)에 신청사 신축에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310억 원에 대지면적 12,151㎡(3,676평), 연면적 15,549㎡(4,704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완공해 2011년 5월말 이싯짐을 옮겨 입주한후 2011년 6월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변에는 안양세무서, 만안시립도서관, 만안청소년수련관, 수리장애종합복지관, 만안평생교육센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안양시장애인지원센터,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안양변잔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시설이 있다.
[오마이뉴스]05.03.09 15:33ㅣ최종 업데이트 05.03.09 17:43
안양권 행정·치안 관할구역 일치 시급
[제언] 지자체와 경찰서 관할 제각각...자치경찰제 시행 앞두고 걸림돌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41661&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7.09.07 08:42ㅣ최종 업데이트 07.09.07 08:43
안양, 만안경찰서 신설 지역사회 쟁점
경기경찰청 "땅이 없다. (구)경찰서 부지 다시 사용하게 매각해 달라“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07348&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8.07.10 14:56ㅣ최종 업데이트 08.07.10 14:56
경기청, 2012년까지 6개 경찰서 신설? '글쎄'
안양만안서, 부지 마련 고민… 의왕서, 유치 10만 시민서명운동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42824&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8.10.21 10:54ㅣ최종 업데이트 08.10.21 10:54
안양 만안경찰서 신설 12월 착공 추진중
경기지방경찰청, 행정타운 안양6동에 부지 선정... 2011년 완공 목표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97937&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9.03.11 09:29ㅣ최종 업데이트 09.03.11 17:28
대통령 말 한마디면 경찰서도 '뚝딱'
경기 3개 지역, 경찰서 임시청사 개서 후 재신축... 최소 120억원 들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85378&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9.04.23 11:42ㅣ최종 업데이트 09.04.23 11:42
안양 만안경찰서 "하필 왜 이런 곳에"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밀집... 경찰서 위치로 '부적절' 지적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16905&CMPT_CD=SEARCH
[오마이뉴스]09.04.26 19:45ㅣ최종 업데이트 09.04.26 19:45
안양 만안경찰서 15년만에 건립 확정
올 11월 착공 2011년 개서… 경찰서 위치로 부적절 논란 일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18721
[오마이뉴스]10.07.14 16:31ㅣ최종 업데이트 10.07.14 16:31
안양 만안경찰서 임시 개서, 문제점 투성이
조기 개서에 따른 국고 낭비 및 신축 청사 부지의 부적절 논란 적지 않아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5235&CMPT_CD=SEARCH
[오마이뉴스]10.07.24 19:10ㅣ최종 업데이트 10.07.24 19:10
경기 안양 '1개시 2개 경찰서' 체제 개막
만안경찰서 개서...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다시는 없도록 다짐“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20921&CMPT_CD=SEARCH
[오마이뉴스]12.06.27 20:50ㅣ최종 업데이트 12.06.27 20:50
안양 만안경찰서 신축 청사 준공식 가져
안양6동에 새 보금자리 마련... 만안서, 26만2천명 시민의 치안과 방범 담당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49754&CMPT_CD=SEARCH
한편 안양 경찰의 변천사를 보면 안양경찰서의 첫 관서는 1945년 10월 21일 당시 금성방직 자리(현 대농단지)에 개서했으며 이후 1950년대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등과 함께 안양읍 안양리 중앙동(현 안양1동. 안양1번가)에 신규 청사를 마련해 이전해 개서했다.
당시 안양경찰서는 2층 건물로 위치를 현재의 주소지로 보면 안양로 292번길 미엔미케익전문점 좌우가 해당된다. 또 경찰서 좌측으로는 의용소방대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의 피자헛 안양점건물이 있는 자리로 뒷뜰에는 비상을 알리는 종탑이 세워져 있었다.
1970년대 말 안양 일번가에 있던 안양시청이 안양6동(현 만안구청)으로, 시흥군청도 안양6동(현 만안평생교육센터)으로 이전하면서 안양경찰서도 안양6동(현 반도건설 매입부지)으로 이전한다.
안양경찰서는 평촌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1999년 11월 3일 다시금 평촌(현 동안경찰서)으로 이전한다.
만안경찰서는 교통사고 등 치안 여건의 증가로 인하여 지난 2006년 3월 '경찰서 관할 구역조정'에 따라 2010년 7월 23일 개서함에 따라 1945년에 개서한 안양경찰은 동안과 만안 2개 구로 나뉘어 경찰서가 생김으로 1개시 2개 경찰서 시대의 막을 열었다.
엣 안양경찰서는 지난 2000년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시대를 열면서 안양경찰서 또한 시청 등과 함께 평촌으로 이전하고 경찰청이 아산에 경찰대학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토지 대토에 따라 아산시가 소유한 것을 안양시가 매입했던 땅이다. 당시 안양시는 이 부지를 아파트 건립 등 난개발 방지를 위해 매입했으며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105억7천만원(2006년 소유권이전)에 매입했다.
안양시는 2001년 12월 29일 당시 토지주였던 충남 아산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한후 2001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영화감독 고 신상옥과 최은희가 운영해 온 신필름예술센터로 대부한다. 하지만 거의 헐값이 임대한 것에 대한 시민단체, 시의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신필름측 또한 운영난을 이유로 손을 뗀다.
이후 옛 안양경찰서 건물과 부지는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빈 공간으로 있다가 2013년 신설된 만안경찰서(준공식 6월 23일)의 임시 청사(2010년 7월1일 - 2012년 6월)로 이용됐으나 그 후 또다시 뚜렷한 활용방안과 주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됐다.
안양시는 신필름예술센터의 운영 실패 이후 옛 안양경찰서의 활용방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고민을 했다. 2007년 8월 21일에는 '구 안양경찰서 부지 최적의 활용방안은?' 제목의 시민공청회를 열기도 했으며, 안양시방송영상센터, 국제교류센터, 예술인창작소, 성결대 대학원 건물로 매각, 스마트콘텐츠센터 등이 제안되거나 제시되기도 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표류되어 왔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의 민선4기 시절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옛 안양경찰서 부지에 시외버스의 차고지가 아닌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할 수 있는 터미널을 짓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2016년 4.13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만안) 국회의원이 선거공약중 하나로 다시 안양경찰서 부지를 시외버스환승터미널로 활용하는 안을 내놓았다.
결국 2016년 4월 29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옛 안양경찰서 부지 매각을 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상정되자 더민주당 안양시의원들이 반대했으나 표결 끝에 전체 시의원 22명 가운데 반대 10명, 찬성 11명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매각 방침이 최종 결정되는 등의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