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안양예술포럼, 지역 문화예술정책 진단과 모색
지역 문화예술 정책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문화 예술 정책 포럼이 지난 9월 30일 오후 안양시의회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경기연구원과 안양에술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전문가와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았다. 윤 연구원은 ‘지역 문화예술 정책 진단 및 수립 방향’을 권 교수는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 현황과 발전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분석과 제언을 내놓았다.
이어 이채명(더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는 정대영 경기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안호은 연성대 교수, 김정아 안양문화예술재단 예술지원부장, 김한별 경기대 교수, 이재옥 안양예총 회장이 참여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안양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짚었다.
특히 포럼 시작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이재정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지역 문화예술은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기반”이라며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장에 참석한 예술인과 시민들은 지역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정책이 단순한 행사 지원이나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보장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심도있고 날카롭게 지적하는 발제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토론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된 과제와 제언이 정책에 반영되어 향후 안양시와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의 실질적 변화로 이루어지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