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안양9동 단골집 두부전문점 <숨두부촌>
2025.09.20/ #안양맛집 #부두전문점 #숨두부촌 #안양9동 #병목안삼거리/ 안양9동 병목안삼거리 버스정류옆 건물 2층에 자리한 두부전문점 숨두부촌에 간만에 들려 혼밥으로 주문한 콩비지. 뜨거움에 입천장이 데이면서도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숨두부촌이 안양6동 상공회의소 옆 골목에 있을 당시에는 만안구청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 저녁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거나 주변 상점에 배달도 해줄 만큼 동네 밥집이자 맛집으로 인정받었던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2010년 무렵부터 청국장, 콩국수와 더불어 두부에 막걸리 한잔하기 좋아 드나들던 곳이니 어느덧 10년이 넘게 인연을 가진 단골집입니다.
2017년에 안양9등으로 이전을 한 이후에는 거리가 멀어져 자주 가기가 쉽지 앉지만 병목안시민공원에서의 행사시 또는 담베촌 계곡과 수리산에 볼일이 있어 갈때나 혹은 비라도 쏟아지는날에 혼밥에 혼술(막걸리) 한잔하기도 좋은 곳이지요.
이집 주인장은 유통업 사업을 했던 권희준 씨인데 납품회사의 잇따른 부도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마침 군포 산본에서 숨두부촌을 운영하고 있던 친누나의 도움을 받아 두부 제조법 등을 전수받은 후 2006년 무렵 안양6동에 개업해 부인과 함께 운영하다.2017년 안양9동 병목안삼거리로 이전햇으니 20년 넘게 두부전문점으로 자리매김히며 매일 직접 만드는 두부와 직접 담근 된장과 청국장의 맛이 전통을 그대로 잇는다는 평을 받아 두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안양맛집으로 입소문났지요.
이 집 장맛이 비교적 괜찮은데 권희준씨 부인의 친정이 충북 금산으로 증조할머니에게 전수받은 강된장, 재래식 된장, 간장을 사용하고, 두부 또한 금산에서 직접 농사해 올려주는 대두를 전날 10시부터 물에 불려 다음날 아침 솥에서 끓여 만드는 100% 국산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