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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안양시 SNS시민기자단 팸투어 파빌리온에 가다

안양똑딱이 2025. 9. 17. 10:47

 

2025.09.16/ #도시기록 #안양 #문화공간 #파빌리온 #알바로시저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 자리한 안양파빌리온을 안양시에서 진행한 팸투어를 통해 간만에 들려보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을 출발한 팸투어 일행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안양 호현동 일대를 둘러본후, 안양시와 경명시 경계의 친목마을 안양맛집 콩두레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동했다,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 자리한 안양시 공공예술의 아지트이자 APAP본부격인 안양파빌리온에서 2개조로 나뉘어 도슨트와 함께 삼성산에 포진한 작품 투어를 할 계확이었다, 하지만 거세게 쏟아지는 비로 인해 안전을 우려하여 실내 설명으로 대체헤 아쉬움을 남겼으나 전시관이자 공공도서관으로 활용중인 안양 파빌리온 내외부를 간만에 .자세히 살펴불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안양파빌리온은 모더니즘 건축의 20세기 마지막 거장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아시아에서 최초로 설계한 작품이다.

 

 '안양파빌리온'은 지상 7.3m, 연면적 894규모의 건축물로 어느 각도에서 보든 똑같은 형태로 보이지 않는 특유의 공간구조와 기하학적 형태를 이룬 시적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단색화된 형태와 미묘한 빛의 조화를 공간미학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하얀 콘크리트 건물의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기둥이 없는 쉘 구조의 천정과 전시관 입구 정면과 마주 보이는 반대편 열린 공간은 창문 밖 풍경의 자연을 햇살에 담아 전시관 내부로 들어오도록 설계돼 알바로 시자 특유의 시적인 공간을 연출한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알바로시자홀'은 건축조형물의 외관을 중요시하는 오늘날의 건축과는 차별화된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알바로 시자 만의 독특한 공간 예술성이 돋보여 건축학도, 관련 전문가들이 찾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건축가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Prize)'을 수상하는 등 21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는 알바로시저는 지난 20091030일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그가 설계한 직품인 '안양파빌리온 건축물 내.외부를 꼼꼼히 살펴보고는 "안양예술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는 위치에 세워져 주변환경과의 조화가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한바 있다.

 

[ '안양파빌리온 명칭 7년간 알바로사지홀로 불리웠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조형예술가인 알바로시자(Alvaro Siza)의 작품 안양리;온은 2005년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5, Anyang Public Art Project) 개막당시의 작품명은 '알바로시자홀'이었는데 제4APAP(APAP2014) 행사에서 '안양파빌리온'(Anyang Pavilion)으로 바꿔 7년만에 재개관했다.

 

그런데 2005년부터 2012년끼지 7년동안이나 '알바로시자홀'로 불러오던 건축물 명칭을 '안양파빌리온'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7년동안 안양시가 제작했던 각종 홍보물과 시 건축물 관리 대장, 관련 조례 등은 물론 그동 외부에 '알바로시자홀'로 소개되어 이미 정착했음에도 명칭을 바꾼 것은 의아한 일이다.

 

당시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알바로시자는 당초 작품명을 '안양파빌리온'이라고 정했는데 시는 알바로시자에게 "국내 첫 작품이라는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알바로시자홀'이라는 명칭을 제안했고 그가 이를 수용했으나 알바로시자는 국제적으로 '안양파빌리온'으로 소개하고 있어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14) 총감감독의 제안으로 작가가 애초에 정했던 작품명을 따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알바로시자의 한국인 제자로 알바로시자홀이 만들어질 때에 일조했던 김준성 건축가는 "인간의 감성을 살리고 지역의 문화를 중요시하는 것이 알바로시자의 지향이다. 건축 당시에 '안양파빌리온'이라 명명했다. '파빌리온'이라는 말이 우리의 정자(亭子) 같은 개념이니 알바로시자라는 특정인이 주목받는 건축물이기보다 마을 어귀의 정자에 누구나 찾아오는 것처럼 지역 일부로써 시민 곁에 가까이 가는 것이 옳다"고도 했다.

 

결국 안양시의 과한 욕심탓에 안양파빌리온은 그동안 그의 이름을 따 국내에서는 '알바로시자홀'로 소개되고 불리웠지만, 해외에서는 '안양파빌리온'으로 소개되어 왔기에 혼란을 준 것이 사실이다.

 

작품 개관 초기 미술 전시관으로 활용되던 '안양파빌리온'이 지금은 안양시공공예술(APAP)의 본부이면서 아지트 같은곳이다.

 

안양파빌리온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예술공원 내에 있는 전시관 '알바로시자홀'을 공공예술 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관람객들이 직접 관람과 읽고 만드는 체험할 수 있는 공공예술전문센터로 2013년 재개관했.

 

이는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14)를 시작하며 국내 최초 공공예술 전문 서가, 예술과 과학 시민참여 워크숍 등 도입해 소통과 공공예술의 정보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방향 설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아 운영해오던 전시공간을 탈피한다는 의미가 다.

 

내부에는 4APAP를 통해  공공예술 관련도서 2,000여권이 구비된 국내최초 공공예술 전문 서가인 '공원도서관(ParkLibrary)'이 들어섰다. 여기에는 지난 2005년 이후 APAP를 통해 만들어진 예술작품 모령, 설계도면, 스케치, 작가와의 서신 등 공공예술 관련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은 '아카이브'도 꾸며져 안양시공공예술(APAP)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다,

 

또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파빌리온 2차 개관과 더불어 공공예술 전문 도슨트(작품해설사)를 통해 미술사, 건축, 안양의 역사까지 풍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APAP투어' 프로그램을 전문화하여 시민들과 공공예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도 나섰다. 

 

[안양파빌리온 소개]

위치: 안양파빌리온(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홈페이지(www.apap.or.kr)

APAP 투어 이용안내 수~: 오전 10~ 오후 6시 목: 오전 10~ 오후 9(월요일, 화요일 휴무/ 11, 구정 및 추석 당일 휴무) l 안양파빌리온에는 별도 입장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