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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기후위기 대응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안양똑딱이 2025. 7. 25. 19:33

 

 

기후위기는 현실이 되었고, 이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수원시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의 경험과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리더십을 주제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이행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0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날에는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 발표,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공동선언, 우수시책 발표 시상, 기조발제, 세션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광명시, 시흥시, 파주시가 우수 시책 발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본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윤병태 나주시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 환경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담아 작성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 집중 지역 여건에 맞춘 감축·적응 목표 설정 및 실행 가능한 로드맵 수립·이행 지역의 에너지전환 등을 주도하고, 중앙정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해 공정한 전환의 기반 마련 기후 취약계층 권리 보장 및 모두를 포용하는 거버넌스 체계 확립 기후 재난등에 대응하는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구축 및 디지털 기술과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해 적응 전략 고도화 기후분권을 실현하고,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 강화해 기후외교와 협력 거점 되기 등을 이행·실천하기로 했다.

 

한편,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12월 창립된 협의체로, 화력 및 원자력 발전 확대 억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 에너지 분권 실현 등을 목표로 전국 30개 기초지자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