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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청년전용 복합문화공간 '안양청년1번가' 개관

안양똑딱이 2025. 6. 27. 15:43

 

안양시 청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안양청년1번가'가 만안구 장내로143번길 16 안양일번가 쌈지공원(옛 안양1동사무소)이 있던 곳에 문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6월 26일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 강득구 국희의원과 시도의원, 청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경과 및 주요 사업계획 보고, 개회사 및 축사, 제막 및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을 진행했다.

 

안양 청년1번가의 첫번째 행사인 개막식 행사명은 ‘HELLO, ANYONE’이었다. 이는 Anyone (누구든지), Anything (무엇이든지), Anytime (언제든지), Anyhow (어떻게든)의 의미를 담아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으며, 언제든 함께할 수 있고, 어떤 방식이든 존중받는 그런 청년공간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47억원의 건축비(도비 186천만원, 시비 286500만원 등)의 투입된  안양청년1번가는 지하 1·지상 3, 연면적 756규모에 댄스실, 소통계단, 다목적공간, 공유주방, 야외테라스 등을 갖췄으며,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안양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청년1번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서 안내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청년1번가가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청년1번가 건물이 들어선 자리는 1949-1975년까지 안양읍사무소 일부, 1979-2006년까지 안양1동사무소가 있던곳으로 민선2기 시장시 서이면사무소와 연계하여 안양일번가 문화공원을 조성하려 추진하다 서이면사무소의 친일 논란이 불거지며 중단되자 2009년 일번가 쌈지공원을 조성했으나 일번가 전기분점함들의 총 집결지이자 흡연장소가 되어버렸던 곳이다.

 

안양일번가 상권이 몰락하다시피 침체한 현재 안양시가 하나의 건물을 짓는 점 개발이 아니라 안양일번가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 계획이 마련되여 한다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