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극단 미스터리 창작극 12탄 "지는해의 그림자" 공연
2025.06.17/ #공연 #안양 #지는해의그림자 #극단미스터리 #안양아트센터_수리홀/
극단미스터리 창작프로젝트 제12탄 창작 역사극 ‘지는 해의 그림자’ 공연이 오는 6월 27과 28일 이틀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창작극 ‘지는 해의 그림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양 지역 애국지사의 삶을 조명하는 데서 출발하여 일제강점기 항일 문화예술 운동을 이끈 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무장 독립운동 활동을 넘어, 자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고 항일 정서를 일깨우기 위해 예술을 무기로 삼았던 한국청년전지공작대의 문화예술 활동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의 또 다른 면모와, 투사들의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그 안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창작극 ‘지는 해의 그림자’를 통해, 극단 미스터리와 안양의 예술인들은 문화예술로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연출 이목련(극단 미스터리 대표)은 “역사극이라는 고루한 장르적 한계를 넘어 사실을 기반으로 공연예술의 ‘유희적 기능’을 실현하여 모두가 즐겁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여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미스터리는 안양의 여러 젊은 예술인과 함께 역사와 예술을 잇는 가치있는 예술 활동을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손수 모여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지역의 역사를 연극으로 제작한 순수 창작 프로젝트이다.
극단 미스터리는 지난 2020년 안양의 애국지사 7인을 그린 입체낭독극 ‘그날이 오면’을 시작으로, 2021년 연극 ‘그날이 오면’, 2022년 갈라 뮤지컬 ‘그날의 우리’로 재탄생 시키면서, 지역 역사극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