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보따리/자료 334

[20240118]안양문화운동연합 창립대회 책자(1988.10.16)

2024.01.18/ #아카이브 #기록 #안양문화운동연합 #리플렛 / 1998년 10월16일 개최된 안양문화운동연합 창립대회 관련 책자로 아래 첨부한 PDF파일을 통해 수록된 정관과 창립선언문, 발기인 명단, 회원가입 안내 내용 등을 볼수있다. 이 자료는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에서 활동한 이억배 작가가 수집해 보관해왔던 기록물로 지난 2019년,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으며 현재는 경기도 메모리에 저장돼 있다.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안양권에서의 87년 6월 항쟁은 곧바로 사업장에서의 노조설립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파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7·..

[20240117]안양노동문화큰잔치 걸개그림(1998년)

2024.01.17/ #아카이브 #기록 #민중미술 #걸개그림/ 1988년 3월10일 안양 중앙교회에서 열린 안양노동문화 큰잔치에 걸린 걸개그림으로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료는 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에서 활동한 이억배 작가가 수집해 보관해왔던 기록물로 지난 2019년,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으며 현재는 경기도 메모리에 저장돼 있다. 경기도메모리 파일 보기: https://memory.library.kr/dext/file/view/resource/146495

[20240117]안양 유유산업 옛 공장 톺아보기(2010.05.25)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18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 양훈도 안양 유유산업 옛 공장 답사일 : 2010년 5월 25일 신라 고찰古刹 터 위의 첨단 제약공장 유유산업(현 유유제약) 옛 공장은 안양시 석수동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다. 지번상으로 석수동 212번지인 이 공장 자리는 아직 남아있는 굴뚝 때문에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사전 지식 없이 이곳을 찾은 방문 객이라면 입구에서부터 두 번 놀라게 된다. 우선 수위실이 독특하다. 공장의 수위실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조형미를 갖추었다. 정문 왼쪽에 큰 가람의 상징인 당간지주와 삼층석탑이 있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첨단 의약품이 주 생산품목이었던 공장에 1,200년 전 신라 고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안으로 들어..

[20240117]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톺아보기(2018.09.17)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18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 양훈도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답사일 : 2018년 9월 7일 이제는 흔적만 남은 안양 유일의 국립기관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480번지(안양로 175)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5년 12월 이삿짐을 싸기 시작해 2016년 4월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1942년 가축위생사업소라는 명칭으로 안양에 터 잡았던 시점부터 따지면 74년 만이고, 1964년 새로운 청사를 짓고 전국의 본부로 새롭게 출발한 해로부터는 계산해도 반세기가 넘는다. 안양시민들에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연구소 혹은 수의과학검역원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1964년 새 청사를 지으면서 안양가축연구소라 개칭했고, 1998년에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으로 명칭이 바뀌었기..

[20240116]안양풀-안양유원지 톺아보기(2009.10.06)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18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 양훈도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답사일 : 2009년 10월 6일 계곡을 막은 다섯 개의 풀장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에 위치한 오늘날의 안양예술공원에 가서 옛 안양유원지 시절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공원 입구에 빽빽이 들어선 고층 아파트의 숲, 계곡을 따라 번듯하게 들어선 상점들, 세련미를 자랑하는 갖가지 예술 작품과 조형물, 그 사이를 한가롭게 산책하는 시민들은 유원지 시절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빚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공원이 끝나는 부분까지 올라가서 찬찬히 입구 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적어도 1970년대까지 소급할 수 있는 낯익은 유원지 풍경의 편린을 언뜻언뜻 만날 수 있다. 약간의 상상력을 발동해 계곡물이 철철 흘러넘..

[20240116]1903년 창립 군포 둔대교회 톺아보기(2010.03.16)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18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 양훈도 군포 둔대교회 답사일 : 2010년 3월 16일 “100년 교회” 둔대교회 둔대교회는 찾기 쉽지 않다. 군포시 둔대동 434번지라는 주소만 가지고는 위치를 짐작하기 어렵다. 반월저수지를 끼고 서쪽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 둔대교회 원 예배당과 현재 예배장소인 가건물에 도착해서도 잠시 두리번거려야 교회 방향을 가리키는 작은 팻말을 찾을 수 있다. 거기서도 100m쯤 올라가야 둔대교회(현 교회명은 둔대케네시스교회)가 나온다. 이 일대에서 유서 깊은 박 씨네 고택 바로 위에 자리잡은 작은 예배당이 군포 사람들이 “100년 교회”라고 부르는 둔대교회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소속인 둔대케네시스교회 주보에는 교회 창립일이 1903년 3월 1..

[20240116]안양지역노동자회 회보 창간호(1988.08.07)

2024.01.16/ #아카이브 #기록 #안양노동자회 #안양/ 안양지역노동자회에서 발행한 안노회보 창간호(1988,08,07일자) 표지로 이 기록물은 안양군포의왕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해왔던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장(안양노동자회 초대회장)이 보관해 왔던 자료다. 안양지역노동자회는 임금인상 및 노동조건 개선 투쟁, 노동조합 결성과 지역연대를 촉진하는 동시에,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노동자 정치실천에도 앞장섰다 안양권에서의 87년 6월 항쟁은 곧바로 사업장에서의 노조설립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파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7·8·9 노동자대투쟁과 연계되어 한 묶음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문화운동을 꽃피우면서 안양지역의 사회운동이 만개하는 시기가 열리는 촉진제였다. 87년 7월 27일 한국제지를 시작으..

[20240116]의왕 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톺아보기(2018.09.07)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20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I 양훈도 한국한센복지협회 답사일 : 2018년 9월 7일 성 나자로 마을 초입에 한국한센복지협회가 온 사연 한국한센복지협회의 주소는 의왕시 원골로 59이다. 의왕 모락산 자락에 자리잡은 성 나자로 마을의 초입이다. 한국한센복지협회를 지나 옆길로 올라가면 성 나자로 마을이 나온다. 성 나자로 마을은 1951년 현재의 위치에 터를 잡은 구라사업救癩事業 기관이자 한센인 재활의 터전이다. 구라사업이란 2000년 이전까지 나병 혹은 ‘문둥병’으로 불리던 환자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일컫는다. 나병은 2000년 공식 병명이 한센병으로 바뀌었다. 나병 환자들이 겪었던 고통과 사회적 차별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한센복지협회가 의왕 성 나자로 마을 ..

[20240116]의왕 하우현성당 톺아보기(2009.07.17)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20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I 양훈도 의왕 하우현성당과 사제관 답사일 : 2009년 7월 17일 경기도 내 세 번째 본당 하우현성당은 경기도에 세 번째로 들어선 본당이다. 가장 먼저 설립된 성당은 갓등이본당(현 왕림본당,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252)으로서 1888년 7월 지어졌고, 그 다음은 1896년 4월 지어진 미리내본당(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141)이다. 갓등이본당의 공소였던 하우현성당은 1900년 9월 샤플랭(Chapelain, 한국명 채시걸) 신부가 부임하면서 정식 본당이 되었다. 그러므로 하우현성당은 본당 승격 110주년을 1년여 앞두고 있다. 현재 성당 자리에 교회당 건물이 지어진 것은 이보다도 6~7년 더 거슬러 올라간다. 1893년 10월 갓등이본당의..

[20240116]의왕 성라자로마을 톺아보기(2010.05.25)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20 경기도 근현대 생활문화 III 양훈도 성 라자로 마을 답사일 : 2010년 5월 25일 한센병을 묵상한 50년 의왕시 오전동 87 성 라자로 마을은 모락산 서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성라자로 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치유된 환자의 사회 복귀 및 자활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구라사업 기관이다. 구라사업은 2000년 공식 병명이 한센병으로 바뀌기 전까지 나병 환자로 불리던 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일컫는다. 성 라자로 마을 설립은 6·25 직전인 1950년 6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메리놀 외방선교회 소속 제오르지오 캐롤 신부가 시흥군 서면 광명리 신기촌(현재의 광명시)에 ‘성 나자로원’을 세웠다. 훗날 주교가 된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