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390

[20240303]안양천 비산대교 인근 개나리 군락지도 훼손

2024.03.03/ #도시기록 #개나리군락지 #안양천/ 안양천 비산대교 인근 개나리 군락지도 훼손됐다. 안양천 비산대교 북단 비산세월교 서쪽 뚝방의 개나리 군락지 일부가 훼손된 모습을 하고 있다. 얼마전 참혹하게 훼손된 명학대교-서로교 구간과 마친가지로 개나리 군락을 마치 없애야할 지저분한 덤불로 인식하여 베어버린듯 하다. 개나리는 안양시의 상징꽃인 시화로 안양천과 학의천에는 개나리 십리길이 있다는 말이 생길만큼 매년 봄이 오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듯 하여 사진 찍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에 민관협력기구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수년전부터 안양천 뚝방에 개나리 심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안양시는 여름철 수해 방지를 이유로 천변에 심어진 큰나무는 물론 갸냘픈 개나리 군락지 마져 무참하..

[20240303]안양천을 수달이 살 수 있는 '야생'으로 돌려주자!!!

2024.03.03/ #도시기록 #수달학교 #안양천/ 2021년 안양 학의천 내비산교-수촌교 중간 물속 바위에서 수달의 응가를 발견한바 있습니다. 또 환경단체인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 수년간 수달 찾기 모니터링을 실시힌 결과 학의천 상류인 백운호수와 학의천 상류 구간에서 수달의 흔적을 찾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안양천 석수동 지역 구간을 모니티링중입니다. 의왕시에서는 수달을 찾기 위한 모니터링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지요. 얼마전에는 생명다양성재단이 서울수달네트워크 수달모니터링의 일환으로 안양천 일대의 수달 흔적을 조사하고,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카메라의 데이터를 회수해 분석하던 중 2/11자에 수달이 촬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양천 서울구간에서 실물이 촬영된 것은 처음입니다. 수달은 안양천..

[20240228]안양일번가에서 만난 추억의 뽑기

2024.02.28/ #도시기록 #추억의뽑기 #달고나 #안양일번가/ 달고나 또는 뽑기는 설탕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막대로 저어서 만드는 사탕 간식으로 1950년대에 선을 보였으며 지역에 따 1960~1970년대에 달고나는 국자 위에 깍두기 모양을 한 하얀설탕 덩어리를 얹고 연탄불로 녹인 뒤 소다가루를 넣어 휘저어 먹던 어린이들의 인기 먹거리였고, 뽑기는 설탕을 녹인 것에 소다 가루를 조금 넣고 철판에 부어서 둥근 쇠덩이로 늘러 납작하게 만든후 별이나 하트 등의 모양틀로 눌러 모양을 새긴다. 이어 바늘 또는 침으로 이 모양만 분리해내기도 하는데 이는 뽑기를 먹을 때 재미요소가 된다. 뽑기는 지역에 따라 띠기나 쪽자, 똥과자 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달고나와 뽑기를 골목길에서도 많이 팔았다. 최근에는 직접 만..

[20240229]안양시청에는 수령 100년 넘는 향나무가 있다

2023.02.29/ #기록 #안양시청 #향나무 #오래된것/ 안양시청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향나무가 있다. 시청 정문을 들어서 우측의 민원실이 있는 별관앞 정원에는 오래된 향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15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나무다. 이 나무는 1940-60년대 안양1동(현 안양1번가)에 있던 시흥군청 마당에 심어져 있던 것인데 1978년 안양6동에 시흥군청(현 만안평생교육센터)을 신축해 이전하면서 이식되었다가 1996년 평촌에 안양시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면서 2001년 4월 10일 다시 이곳 시청 마당으로 재이식한 것이다. 한편 나무를 읽는 전문가 선생은 이 귀한 나무의 자태가 주변에 심어진 철쭉과의 영산홍들로 인해 세월의 흔적을 담고있는 나무를 제대로 볼수 없어 아쉽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