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도시기록 #다코스볼링장 #안양 #폐업 #철거/ 사라지는 안양 최초의 볼링장.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예솔공원 초입(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1188번길 18)에 자리한 3층 높이의 이 건물은 볼링장 전용 건물로 90년대 초반 국내에 볼링 열풍이 불 당시인 1993년에 완공해 개업한 다코스 볼링프라자(대표 마종호)이다. 개장 초기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비수기에도 서울에서 볼링하러 내려올 정도로 유명했던 곳이다. 이후 식어진 볼링 열기와 IMF로 인해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사업주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2023년 무렵 문을 닫더니 결국 철거를 앞두고 있다. 이건물의 또다른 명물은 담쟁이넝굴이었다. 3층 높이 콘크리트 외벽을 짙푸른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