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양박물관이 9월 28일 오후3시 안양예술공원 초입의 1000년전 옛 안양사터에 둥지를 틀었다. 안양시는 평촌아트홀에 소재했던 안양역사관을 안양예술공원에 자리한 김중업건축박물관 문화누리관으로 이전해 안양박물관이란 명칭으로 탄생시켰다. 이는 안양 문화.역사 보존의 정체성을 찾아 그동안 곳곳에 분산 전시되어 있는 안양의 역사자료들을 한곳에 통합시키고 안양의 역사와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고려시대까지 존재했던 옛 안양사터로 이전하여 안양의 역사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안양박물관이 지리한 곳은 827년(신라 흥덕왕 2년)에 세워진 중초사지 당간지주(보물 제4호)와 고려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있으며, 안양 지명의 유래가 된 안양사가 있었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