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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경기도미술관에서 만나는 안양의 풍물 드로잉 작품

안양똑딱이 2017. 12. 7. 16:24

 

이미지: 전지_단골을 만들고 싶었던 술집이 있었는데_종이에 흑연_29.7×42cm_2017

 

안양시 원도심의 세월의 흔적이 스며있는 건물, 재건축으로 철거 직전의 건물과 시장과 동네 골목에서 만나는 소박한 주민을 흑백 드로잉과 그림 등으로 기록한 전지 작가의 작품을 경기도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12월 15일부터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생생화화生生化化 2017 『이면 탐구자』 전시를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경기도미술관이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재단의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시각예술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연례전으로 올해로 5회째다.

경기문화재단은 이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경기도를 기반으로 한 시각예술가들을 선정하여 1년간 신작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올해에는 10인의 신진 작가(만 40세 이하)와 10인의 기성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그중 기성 작가의 신작 7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이면 탐구자』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특정한 주제 혹은 경향으로 선정된 작가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삶과 죽음, 도시풍경과 일상,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 사유하고 내면화하여 작업의 주제 혹은 표현 방식으로 삼는다는 점, 현상으로부터 촉발된 표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그것의 이면, 즉 겉으로 드러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연구함으로써 현상을 해석하고 드러낸다는 점 등에서 작업을 대하는 공통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면 탐구자』라는 전시 제목은 이에 기인한다.

참여작가중 만화와 흑백 드로잉을 그리는 전지 작가는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내며 줄곧 살아온 동네이자 현재 다시 돌아가 살고 있는 동네, 안양의 모습을 그리고 기록한다.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안양 만안구의 구석구석을 작가의 30여년 기억과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드로잉과 조각, 글로 남겼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삶과 죽음, 도시 풍경과 일상,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다양한 면모를 사유하고 내면화해 작품으로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초대일시 / 2017_1215_금요일_04:00pm

장소_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참여작가

구부요밴드 guBuyo Band_권기동 KWON Ki Dong_김명진 KIM Myungjin 노승복 ROH Seung-Bok_박성연 PARK Sungyeon_신승재 SHIN Seung Jae 인세인박 INSANE PARK_전지 JEON Ji_한진 HAN Jin_홍정욱 HONG Jung-Ouk

 

주최,주관 / 경기도미술관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경기도협찬 / 삼화페인트_산돌구름

작가-평론가 워크숍 / 2017_1220_수요일_01:00pm교육 프로그램 - '탐구자의 방' / 2017_1215 ▶ 2018_0325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1월1일, 설날 휴관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경기도미술관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초지동 667-1번지)

Tel. +82.(0)31.48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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