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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안양권 도시의 변천과정(3)

안양똑딱이 2017. 2. 18. 20:27

[토지이용]
공업지역 현황안양지역의 공업발달은 수도 서울의 공업기능분산으로 인한 1970년 이후 급속하게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영향은 안양지역 각 도시의 토지이용변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양지역은 인구와 산업시설 등이 급속하게 성장함으로써 주택용지와 공장용지의 수요가 증대하는 반면 농경지는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안양지역의 각 도시별 공장용지 현황은〈표Ⅱ-2-1〉과 같다. 1980년 안양지역의 공장용지는 1.36㎢에서 1997년도 기준 120% 증가한 2.99㎢이다. 특히 1990년에서 1995년 사이 53.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안양권의 공업지역 현황 중 각 시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안양시가 58.2%를 점하고 있으며 광명시와 의왕시가 각각 31.4%와 10.4%를 차지하고 있다. 안양권의 공업지역 변화는 서울의 도시기능분산의 영향으로 공장들이 공업용수 취득과 수송이 용이하고 입지조건을 갖춘 안양지역으로 집중화되었으며 안양지역의 토지수요에 있어서도 종전의 주택용지, 상업용지, 공공용지에서 공장, 도로 등의 이용공간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그 수요 또한 폭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한편 도시계획(2011년 안양시 도시기본계획)에 있어서의 공업지역 지정현황을 보면 안양시는 310,000㎡의 공업지역을 해제하고 93,678㎡을 신규로 공업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69.8%가 감소하게 되었으며 의왕시도 278,256㎡의 공업지역을 해제하고 142,517㎡의 공업지역을 신규로 지정함으로 해서 48.8%의 공업지역이 감소하게 되었으며 군포시는 14,092㎡의 공업지역을 신규로 지정함으로써 14%의 공업지역이 확대되었다. 안양권의 공업지역은 당분간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안양권의 각 도시들이 서울의 도시기능분산에 의한 위성도시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정착화되어 가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평촌 및 산본신도시
 
평촌과 산본지구의 신도시 개발계획은 1980년대 말 주택경기 안정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한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과 함께 수립되었다. 또한 안양시 및 군포시 내부의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수도권의 기능분산이 기본방향으로 1989년에 시작하여 1995년 말까지 진행되었다.
 
평촌신도시의 사업 시행전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평촌신도시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비산동, 호계동, 관양동 일원에 속하며 과천시 남측과 경계를 이루고 서울도심에서 남쪽20km 반경 내에 위치하고 있다. 평촌신도시의 사업시행전 토지이용현황은〈표Ⅱ-2-2〉와 같다. 총면적 5,105,904㎡중 대부분이 논으로 전체면적의 70.7%를 점유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상 생산녹지(전체의 73%) 및 자연녹지 지역으로 지정된 개발이 제한된 지역이었다.
 
인구 17만명을 수용하기 위한 신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평촌신도시 건설은 1995년 12월말 택지조성이 완료되었다. 6년간에 걸친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평촌신도시에 공급된 용도별 토지현황은 〈표Ⅱ-2-3〉과 같다. 전체 공급토지는 3,015,000㎡으로 주택건설용지가 전체공급토지의 6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용지와 상업업무용지가 각각 28.1%와 6.6%를 점하고 있다.
 
한편 서울 도심지로부터 25Km에 위치한 군포시 산본지구의 건설은 총 대지면적 4,349천㎡에 주택 41,990호를 건설하여 인구 약 17만명이 거주하도록 계획되었다. 1989년부터 건설을 추진하여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이 지구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난방시설과 종합운동장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의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 군포시의 모든 행정기관을 신도시에 유치하여 인근 군포공업단지를 포함한 대규모의 자족도시로 건설되었다.군포시 산본지구 신도시개발 약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사업개요- 위 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금정동, 당동 및 안양시 안양동 일원- 면 적 : 4,203,186.5㎡(1,271,464평)- 건설호수 : 41,974호- 수용인구 : 167,896인- 사업기간 : '89. 8. 30 ~ '95. 1. 31
 
추진경위- '88.12.21 :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건설부 고시 제655호)[ 시흥산본 - 735천㎡ ][ 군포산본1 - 58천㎡ ]- '89. 2.27 :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건설부 고세 제70호)[군포산본2 - 3,410천㎡ ]- '89. 3∼'89. 9 : 환경, 인구, 교통영향평가 실시- '89. 5.25∼ 6.14 : 택지개발계획(안) 협의(군포시, 안양시)- '89. 7.26 :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 심의- '89. 7.27∼8.16 : 교통영향평가 심의(안양시)- '89. 8. 2 : 환경영향평가 협의(환경청)- '89. 8.30 : 택지개발계획 승인 (건설부 고시 제492호)- '89.12.30 :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건설부 고시 제855호)- '90.12.29 : 택지개발계획 변경승인 (건설부 고시 제1012호)- '92.11. 7 :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승인 (건설부 고시 제677호)- '92.12.29 :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승인 (건설부 고시 제834호)- '93. 9.24 :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승인 (건설부 고시 제381호)- '94. 9.10 :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승인(건설교통부 고시 제1995-2호)- '95. 1.31 : 택지개발사업 준공 (건설교통부 공고 제1995-58호)
 
이와 같은 신도시 개발은 안양권역의 인구증가를 초래하여 지역이 광역화되고 이에 따라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보완되는 등 장점도 있으나 환경문제나 교육문제 등이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주민들이 입주하는 등 단점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대규모인구가 밀집해 있는 고층아파트의 경우 도시재난에 대비한 계획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이 자료는 2004년 안양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발췌해 놓았던 내용으로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찾을수 없는 자료입니다>